자동자보험료가 내년 초에 인상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손보업계에서 손해율이 계속 급등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손보사의 적자율은 2015년 약 87%에서 2016년 83% 2017년에는 약80%로 떨어졌었는데 작년부터 약86%로 급등하였고 심지어 올해는 손해율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회사별로 8월 MG손보는 117.8%, 더케이 손보는 101.8%를 기록하였는데요 더 와닿게 쉽게 얘기하자면 두 손보사가 고객으로부터 100원을 받고 각각 117.8원, 101.8원을 보장 금액으로 내주었다는 뜻입니다.
 

주요 4대 손보사인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모두 손해율이 90%를 넘어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올 해 이미 두 차례나 올렸기 때문에 세 차례로 넘어가는 것은 이례적이기 대문에 금융 당국 눈치 보기에 있습니다. 올리는 것은 회사의 자유지만 서도 올린다면 국민 부담이 커지고 이는 소비자물가지수에 반영돼 나라에서 손보사의 인상에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손해율이 이렇게까지 커진 이유에는 두 가지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 되는데 국토부에서 지난 6월 정비요금을 8년만에 인상했고 시간당 평균 임금도 올랐으며 육체노동 가동 나이 제한을 60세에서 65세로 상향 시킨 것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상이 불가피해 보이기는 하지만 두차례 인상 때문에 올리기 전에 지급 누수 되는 보험사기와 과잉 수리 등을 집중 적으로 막기 위해 노력하고 특약률을 축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기 때문에 내년 초 인상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상은 막을 수 없더라도 나의 자동차보험료를 줄이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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